"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 대응"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 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에 ‘건강돌봄과’을 신설하는 등 직제 일부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설된 건강돌봄과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건강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흩어져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건강 돌봄', '치매 관리', '마음 건강' 등 3개 팀을 편성했다.
▲건강 돌봄팀은 방문 의료, 방문간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재활 사업 등을 통합 운영하는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시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관리팀은 치매 고위험군 선별과 2차 검진, 인지 강화 교육, 치매 환자·가족 대상 사례 관리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추진한다.
▲마음건강팀은 정신건강 증진 사업과 자살·마약·중독 예방 사업을 통합·강화하는 등 정신건강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가운데 지역 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추진한다.
이형정 보건소장은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건강 돌봄과 신설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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