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진입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세이브를 올렸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5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리드를 지켜내면서 지난달 30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 이후 13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트리플A에서 두 번째 세이브(1홀드)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5.11에서 5.02로 낮췄다.

8회말 팀의 6번째 투수로 출격한 고우석은 2사 이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카일 헤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말에는 2사 3루에서 캐번 비지오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조이 위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 41개를 던진 고우석은 직구 최고 시속 95.4마일(약 153.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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