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룡동 비안어린이공원 급경사길 승강기 '27년 설치

기사등록 2025/07/13 11:16:16

서울시 사업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

[서울=뉴시스] 관악구 봉천동 비안어린이공원 조감도(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후). 2025.07.13. (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룡동 비안어린이 공원 인근 급경사 지역에 승강기(엘리베이터) 등 승강 편의 시설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경사도가 크고 계단이 많아 고령자,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 통행 불편이 제기돼 왔다.

지난 5월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 우선 설치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로 시비 40억원이 배정됐다.

구는 올 하반기 기본 계획과 투자 심사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설계와 공사를 추진한다. 2027년 설치 완료가 목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의 일환"이라며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유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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