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관내 소비쿠폰 지급대상은 지난달 18일 기준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2만6792명이다.
일반군민은 1인당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원, 기초수급자는 45만원이며 농촌인구 소멸지역으로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8주간이며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기간 내 각 카드사나 모바일앱, 콜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신청은 신분증과 신청서를 지참한 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 시에는 무기명 선불카드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순창군 농촌지역 특성상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군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전체 대상자의 80%에 해당하는 무기명 선불카드를 사전 제작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팀을 구성해 대상자 자격 검토, 지급 결정, 콜센터 운영 등 전반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해당 군민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미용실, 의류점, 안경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이나 국민콜센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 불편함 없이 신청하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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