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근로자 하루 200식 이상 조식 지원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농협중앙회 광주본부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조식 지원을 위해 쌀 20㎏ 100포대(총 2t)를 11일 광주시에 기탁했다.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이현호 농협 광주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농협 광주본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농업을 응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품질쌀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광주시는 기탁받은 쌀을 산단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 위치한 조식지원센터 2곳에서 운영되며, 하루 평균 200여 식이 판매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농협 광주본부의 쌀 기부는 지역농업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 복지 향상과 건강한 식습관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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