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괴식 유튜버 이충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발생한 대벌레 수천 마리…요리해서 먹었습니다! (※맛있어 보임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선 이충근이 대벌레를 직접 채집한 뒤 요리해 먹는 과정이 다뤄졌다. 대벌레는 서울 은평구 내 한 야산에서 채집한 것으로 알려진다. 56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3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에서 이충근은 "올해도 (대벌레) 시즌이 돌아왔다"며 나뭇가지 위에 붙은 대벌레를 손쉽게 채집했다. 그가 나무를 건드리자 대벌레들이 우수수 떨어졌고, 그는 "한 나무에서 30마리는 거뜬히 나온다"며 비닐봉지에 모아 담았다. 산 중턱에 있는 정자 밑에서도 대벌레들을 찾아냈다.
대벌레 요리를 먹은 그는 "향신료 같은 나무향이 은은하다"며 "바삭한 식감과 베이컨의 짠맛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그는 "대벌레는 독도 없고 물지도 않는다. 인체에 해도 없는 단백질 자원"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남은 대벌레는 '산채비빔밥'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튜브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진짜", "경쟁자 없는 유튜버", "이게 진정한 테토남", "벽이 느껴진다" 등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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