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경호 대덕 당협위원장, 대전시당위원장 출사표

기사등록 2025/07/10 17:28:28

경선 유력… 당협위원장 간 협의 원활하지 않은 듯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이 1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대전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국힘 제공) 2025.07.10.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차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경선을 통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은 10일 대전시회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내년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대로는 안된다"며 "책임지는 리더십과 혁신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한 때"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전시당이 살아남는 길에 제가 가장 앞장서겠다면서 "시당을 일하는 조직으로 혁신하고, 시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정당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힘은 통상 대전시당 위원장을 합의 추대방식으로 뽑아왔으나, 당협위원장간 협의가 원활치 않은 것으로 전해져 경선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선 주자로는 연임 도전 가능성이 있는 이상민 전 시당위원장(유성구을)과 이은권 전 국회의원(중구)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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