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경찰청은 10일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경찰이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255건 중 50대 68명(26.7%), 60대 95명(37.2%) 등 50~60대에서 집중됐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요양보호·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최신 수법과 범죄 유형을 알려 피해를 예방한다. 돌봄 대상자들도 범죄가 발생할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협조 체계를 갖춘다.
◇광주 광산구, 금타 화재 피해 주민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건강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광주공장 인근 피해 아파트 2개 단지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총 7개 아파트 경로당과 관리실을 찾아가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재로 인한 건강 이상에도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가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조치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초 측정부터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진행, 광산구한의사협회와 협력해 한의학 건강 상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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