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반대 군민과 직접 소통 목적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0일 완주군 봉동읍 삼봉지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한다. 다음날인 21에는 완주군에 전입신고까지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현재 주민등록 상 거주지가 군산시로 되어 있다.
김 지사가 이번에 완주군으로 거처를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완주군민과의 대화 때문이다.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지난 6월25일 3차례 완주군 방문을 추진했지만 '전주-완주 통합' 반대 단체의 거센 저항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는 완주군에 직접 거주하면서 군민들과 대화하고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의지다.
전북도 관계자는 "완주에서 출퇴근을 하고 일과시간 외에는 완주군민과 대화를 할 방침"이라며 "소규모로 소통도하고 있고, 간담회 형태든 길거리 경청투어든 다방면으로 군민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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