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시스]서백 기자 = 인제군(군수 최상기) 북면 원통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북면 농어촌도로 208호 갈원선 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북면 원통리 일원이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돼, 군이 역세권 개발계획에 대비하고 도시 규모에 적정한 도로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다.

이번 사업은 북면 원통9리 늪둔지에서 원통8리 어두원교까지 연결하는 도로 길이 4.3㎞ 2차로 확포장사업과 원통7리와 원통9리를 연결하는 교량 길이 178.0m 4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1차 사업구간은 총 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원통9리 늪둔지에서 시작해 도로 길이 2.56㎞ 2차로 확포장과, 평면교차로 1개소를 포함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개통을 앞두고 원통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교통망 개선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인제군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오는 7월11일 북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덕용 인제군 건설과장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로 노선 결정에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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