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키르기스스탄 '디지털 교육 세계화' 협력

기사등록 2025/07/10 14:28:46

디지털 활용 수업 연수, 현지 학교 디지털 인프라 구축

김태형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왼쪽 두번째)과 알버트 마크맷콜로브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차관(오른쪽 두번째)이 10일 비슈케크에서 디지털 교육 세계화 교류 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5.07.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 세계화를 위해 키르기스스탄과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과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는 10일 수도 비슈케크에서 '디지털 교육 세계화 교류 협력 협약식'을 했다.

키르기스스탄 교육부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형 부교육감과 알버트 마크멧쿨로브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차관 등 양국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3년간 키르기스스탄 선도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현지 학교에 기초 적정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는 선도 교원 선발, 현지 연수, 인프라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김 부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지 21번 학교를 찾아 '2026년 충북교육청 디지털 인프라 지원 학교'로 지정하고 전자칠판 세트를 기증했다.

김 부교육감은 "디지털 교육 협력을 통해 국경을 넘어 미래 교육의 비전을 나누고자 양국 간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원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와 인프라 향상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전날 비슈케크 고려인협회를 찾아 '마음 글 필사책' 200권, 'K-문구' 100세트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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