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회수·노인 일자리 융합 모델 개발 공로 인정
황 주무관은 '종이팩 회수모델로 재활용 UP!'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종이팩의 올바른 수거를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 주무관은 종이팩이 화장지 펄프로 재생될 수 있는 고품질 자원임에도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를 분석했다. 종이팩이 종이류와 달리 뚜렷한 회수 체계가 없다는 점을 파악한 황 주무관은 새로운 수거 모델을 개발했다.
황 주무관은 카페·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종이팩 수거단에 노인 일자리를 배치, 전년 대비 회수율 776%를 달성했다.
우수상은 이수민(건축과)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이 주무관은 인구 감소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빈집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빈집의 효율적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빈집 마켓' 플랫폼을 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운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에게 주거복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려상에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사업을 도맡고 있는 문성훈(보행교통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문 주무관은 광주의 역사가 깃든 금남로를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시민들에 환원하고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동구는 선발된 우수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해당 부서에도 포상금을 지급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동구와 주민의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갈 수 있는 다양한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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