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동두천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미디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문화의 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연기 선도프로그램 'D.O.S'를 발대했다.
'무대 위에서 꿈을 꾸다(Dream On Stage)' 라는 의미가 담긴 'D.O.S'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상황을 직접 연기하고 체험해 공감과 표현,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학교폭력·범죄와 같은 주제를 정해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배우의 지도 아래 연기 실습이 이뤄진다.
연기 지도 전문 강사로 위촉된 배우 김민은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연기 지도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한다.
임은선 동두천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감정과 삶을 표현하는 경험은 범죄 예방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동두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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