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시·군 폭염경보, 진도만 주의보
광주기상청은 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2개 시·군(목포·신안)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 발령했다.
이로써 전남 22개 시·군 중 진도를 제외한 21개 시·군과 광주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현재 최고기온은 광주 조선대 34.4도, 광양 광양읍 33.8도, 곡성 석곡 33.6도, 화순 33.4도, 고흥 33.3도, 장성 33.2도, 무안 운남 33.1도, 순천 황전 33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일사량이 많아지는 오후 2시 이후 최고기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광주와 전남 5개 시·군(여수 25.8도·광양 25.6도·영광 25.2도·담양 25.1도·목포 25.0도) 등에서 나타났다.
목포는 지난 4일 밤부터 닷새 연속, 광주는 나흘째 열대야가 관측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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