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541위안…0.01% 절하

기사등록 2025/07/09 10:49:03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14.4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9일 미중 무역협상, 미국 기준금리 동결, 중동사태를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541위안으로 전날 1달러=7.1534위안 대비 0.0007위안, 0.01%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826위안으로 전일 4.9114위안보다 0.0288위안, 0.59%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3966위안, 1홍콩달러=0.91136위안, 1영국 파운드=9.7327위안, 1스위스 프랑=8.9968위안, 1호주달러=4.6775위안, 1싱가포르 달러=5.5958위안, 1위안=191.44원(0.0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6분(한국시간 10시46분) 시점에 1달러=7.1803~7.180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905~4.890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9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78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962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55억 위안(약 14조4311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985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30억 위안(4조3974억원)을 회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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