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m 높이 쓰나미 벽' 텍사스 홍수로 110명 사망·173명 실종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07/09 09:39:40
최종수정 2025/07/09 10:12:26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 과달루페 강 인근 홍수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7.09.</font></font>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텍사스 중부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인해 110명이 사망하고 173명이 실종됐다.
8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지역 당국은 이번 홍수로 1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홍수 피해 현장을 살펴본 뒤 피해가 가장 컸던 커 카운티에서 최소 161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임무는 홍수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찾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시신을 수습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벗 주지사는 "향후 발생 가능한 치명적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태의 모든 측면을 점검할 것"이라며 "홍수 발생 가능성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범람한 강물이 30피트(9.1m)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홍수는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산악지대인 힐 컨트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시작됐다. 커 카운티를 지나 샌안토니오 방향으로 흐르는 과달루페강이 범람하면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했다. 당시 강수량은 4시간 만에 380mm를 기록했다.
현지 당국은 4일 이후 구조된 생존자가 없다고 밝혔다.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 과달루페 강 인근 홍수 피해 현장에서 업튼 카운티 보안관들이 실종자 수색 및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fon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과달루페 강 인근 홍수 피해 지역에서 자원봉사자가 굴삭기를 이용해 나뭇가지 등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의 홍수 피해를 입은 주택에서 한 여성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의 홍수 피해 주택에서 주민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 과달루페 강 인근 홍수 피해 현장.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헌트 캠프 미스틱 인근 과달루페 강에서 홍수로 인해 밀려온 책이 놓여져 있다.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 과달루페 강 인근 홍수 피해 현장에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 과달루페 강 인근 홍수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가 실종자 수색 및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7.09.</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텍사스=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램 과달루페 강 위 다리로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2025.07.09.</font></font>
[센터 포인트=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센터 포인트 과달루페 키스 리조트 내 RV 공원에서 주민들이 홍수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어린이 중 27명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08.
[센터 포인트=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센터 포인트에서 경찰이 홍수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어린이 중 27명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08.
[커빌=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커빌에서 경찰이 과달루페강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어린이 중 27명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08.
[헌트=AP/뉴시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헌트에서 수색구조대가 과달루페강에 들어가 실종자 수색 및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어린이 중 27명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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