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칭자는 인공지능(AI)으로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루비오 장관의 목소리와 글쓰기 스타일을 모방한 보이스 및 텍스트 메시지를 접촉대상 인사들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미 당국은 아직 누가 이 같은 사칭과 사기 행동의 배후에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보 및 계정에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장관과 주지사 등 정부 고위 관리들을 조종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국무장관실은 국무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케이블 전문에서 지적하고 있다.
사칭자는 문자 메시지 그리고 트럼프 정부가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는 암호 메시지 앱 시그널을 이용해서 최소한 "비 국무부 인사들 5명과 접촉했다"고 7월 3일 자 케이블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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