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14일 일요일 경기 오후 2시→오후 5시 개시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장을 찾는 관객과 선수단,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폭염 대비책을 마련했다.
8일 치러지는 경기부터 폭염 정도에 따라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진은 협의 후 클리닝타임(현재 4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KBO의 요청에 따라 선수단 구역에는 냉방기기와 음료가 충분히 배치될 예정이다.
관중 안전을 위해 전광판을 통한 폭염 대처 요령 안내, 의료 인력과 안내요원 증원, 냉방 물품 확보 등의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구장 내 냉방기기 전력 사용 계획과 임시 전력 운용 방안 점검, 관중 쉼터 설치 등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편성된 일요일 경기 개시 시간은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됐다.
이 기간 더블헤더(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는 실시하지 않는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8일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무제한이었던 연장전 승부치기를 최대 11회까지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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