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 국제양궁장, '화랑기 제46회 전국 양궁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5/07/08 15:27:00
[임실=뉴시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일정으로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 출전한 선수들이 과녁을 겨냥하며 도열해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양궁협회가 주관하는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가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단 임원까지 700여명이 순창에 머문다.

경기종목은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전북자치도 국제양궁장은 연면적 2714㎡, 대지면적 7만3683㎡ 규모의 국제경기장으로 주 경기장 2만9400㎡ 경기 운영시설 2675㎡(3층) 등을 갖추고 있다.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양궁 체험 장소로 이용되는 등 임실 양궁의 주된 시설이다.

임실군은 최근 3년간 양궁장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음향 시설, 안전 펜스, LED 전광판, 옥상 방수, 그 외 소규모 시설 보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임실=뉴시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일정으로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 신민 임실군수가 선수단에 대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에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크고 작은 시설 개선을 보완해 전국대회 개최 등 주요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2021년부터 총사업비 52억8400만원을 투입해 국제양궁장이 위치한 곳에 지상 4층, 26실 규모로 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북자치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다. 센터는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전지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선수와 내방객을 위한 체육 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양궁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화랑기 양궁대회가 임실군이 양궁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전지훈련센터 완공과 함께 지역 체육 인프라가 크게 강화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인 양궁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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