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단 임원까지 700여명이 순창에 머문다.
경기종목은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전북자치도 국제양궁장은 연면적 2714㎡, 대지면적 7만3683㎡ 규모의 국제경기장으로 주 경기장 2만9400㎡ 경기 운영시설 2675㎡(3층) 등을 갖추고 있다.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양궁 체험 장소로 이용되는 등 임실 양궁의 주된 시설이다.
임실군은 최근 3년간 양궁장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음향 시설, 안전 펜스, LED 전광판, 옥상 방수, 그 외 소규모 시설 보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 2021년부터 총사업비 52억8400만원을 투입해 국제양궁장이 위치한 곳에 지상 4층, 26실 규모로 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북자치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다. 센터는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전지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선수와 내방객을 위한 체육 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양궁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화랑기 양궁대회가 임실군이 양궁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전지훈련센터 완공과 함께 지역 체육 인프라가 크게 강화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인 양궁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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