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 신곡 '뛰어(JUMP)' 음원이 정식으로 발매된다.

8일 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뛰어'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음원 플랫폼에 공개된다. 초반에 웨스턴 풍의 사운드로 달리다, 이내 힙합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분위기로 바뀌는 이 곡은 중독성이 강하다.

YG가 이날 미리 공개한 '뛰어' 뮤직비디오 티저는 영화를 보는 듯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히어로물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듯 비행 중인 블랙핑크의 모습이 코믹북 커버 스타일로 담겼다. 고층 건물 사이 상공을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 연출이 흡인력을 자랑했다. 로제, 제니, 지수, 리사가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차례로 흘러나오며 심박수를 높였다.
'뛰어' 뮤직비디오는 유수의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하며 그래미 어워즈를 받은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에서 스타디움급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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