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아테라, 입주시작…242가구

기사등록 2025/07/08 10:32:32
[성남=뉴시스] 경기 성남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단지. (사진=성남시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일대에 조성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입주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9월1일까지 242가구 모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성남시가 2015년부터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과 분양을 위탁받아 추진한 공영개발사업이다. 특히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 참여 형태로 사업에 참여했다. 또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공간을 마련한 점도 주목 받았다.

앞서 지난 3월 진행한 분양에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내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입주 이후에는 단지 내 하자접수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A/S팀을 상주시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자접수와 처리 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당 아테라' 입주로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직주근접 고품질 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영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분양 수익금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해 도시와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아테라와 같은 품질 높은 공공분양주택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해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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