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봉사 등 9개 부문
시민 30명 연서로도 추천 가능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제6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 발전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시민의장' 수상 후보자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군산시 시민의장은 문화·예술·체육장, 애향·봉사장, 산업장, 노동장, 효열장, 시민안전장, 보건환경장, 교육장, 농림수산장 등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부문별로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거주하거나 군산 출신으로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이룬 인물이어야 하며, 추천권자의 추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추천은 기관장, 기업체장, 사회단체장, 대학교 총장 등 주요 기관 대표는 물론, 일반 시민도 가능하다. 시민의 경우에는 공고일 이후 30명의 연서를 받아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31일까지 군산시청 행정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 증빙서류 등이다.
시는 오는 9월 제63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자를 공식 시상할 계획이며, 시민의장은 1991년 제정된 이래로 지난해까지 총 29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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