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 체계 구축
기관 정보서비스 15종 통합, 하나의 체계로
내년 계획 수립, 2027년 개발 등 추진 계획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기관별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최신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제주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체계(플랫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학교 누리집을 포함해 산하 기관에서 운영 중인 자체 정보서비스 15종을 통합해 기관별 개별 시스템을 하나의 체계로 일원화하고 '기관 정보시스템 일원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학기 초에 학생과 학부모의 접속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서비스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접속자 수에 따라 서비스 용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통합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서버 구매·설치 없이 서버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예산 절감과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기존 서버 관리 인력을 통합체계 운영 인력으로 전환,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
이번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은 내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2027년 통합 운영체계 개발, 2028년 서비스 개통 순으로 단계적 추진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합 운영체계 구축으로 각 기관의 정보시스템 관리 부담을 줄이고 클라우드 전환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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