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질오염총량관리 민간시설 21곳, 할당부하량 준수

기사등록 2025/07/08 08:39:29

경기도, 한강·진위천수계 21곳 합동점검

[수원=뉴시스] 경기도 관계자가 수질오염총량관리 민간 할당시설에서 수질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수질오염총량관리 민간 할당시설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이 할당부하량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상반기 한강수계 17개소, 진위천수계 4개소 등 총 21개 민간 할당시설을 대상으로 최종처리수의 수질검사(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BOD, 총인 T-P), 시설 운영관리 상태, 할당부하량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그 결과 모든 시설이 할당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유역별로 오염물질의 총량(부하량)을 설정하고 이를 시·군 단위로 할당해 관리하는 제도다.

할당시설은 총량관리제 이행을 위한 수단 중 하나다. 시·군별 선정한 주요 오염물질 배출시설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공공부문과 개인하수처리시설 등 민간부문으로 구분한다. 이 시설에는 일 단위의 허용부하량이 개별적으로 부여된다. 이를 준수하도록 관리된다.

공공부문 할당시설은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직접 점검하고 민간부문 할당시설은 각 시·군이 점검하고 있다.

도는 제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이후부터 민간시설에 대해 도·시군 합동점검 체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재영 경기도 수질총량과장은 "관리대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민간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 도민이 총량관리 이행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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