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출현장서포터사업' 본격 추진…풍기농협서 첫 상담

기사등록 2025/07/07 16:22:41

수출 희망 지역농협 대상 수출 상담 진행

시장개척·수출상품화·해외인증 취득 지원

"초기 진입장벽 낮추기 위해 사업 실시"

[세종=뉴시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의 농산물·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수출현장서포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농협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의 농산물·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수출현장서포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일 경북 영주시 풍기농협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농협은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시장 개척 ▲수출상품화 ▲해외 인증 취득 등을 맞춤 지원한다.

첫 상담을 진행한 풍기농협은 연간 400억원 규모의 내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사업장이다. 수출 품목으로 복숭아를 선정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한다. 국내 복숭아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풍기농협 관계자는 "수출 경험이 없다보니 해외 시장 개척 방법을 몰라 막막했다"며 "상담을 통해 수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이 겪는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향후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의 신청을 받아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개별 농협 상황에 맞춘 구체적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농협본관 전경. (사진=농협경제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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