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이 상승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5%(4500원) 오른 31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6.6%까지 급등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 급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150억원으로, 실제 실적은 이를 56.2% 웃돌았다.

업계는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본격화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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