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김영록 전남지사 '애도'

기사등록 2025/07/07 14:25:14
[영광=뉴시스] 7일 전남 영광 불갑사에서 열린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 영광 불갑사에서 엄수된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에 참석,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불교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일 입적한 만당 종사는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불갑사 주지로서 불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불갑사를 천년고찰의 위상에 맞게 중창했으며, 영광의 대표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는 한편 상사화 축제를 전국적 축제로 발전시켰다. 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서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문화 진흥에도 큰 역할을 했다.

김 지사는 조사를 통해 "전남도가 스님이 일군 불교문화 성지를 더욱 장엄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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