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펑크로 촉발된 인디 신(scene)이 올해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조선 펑크'의 불씨를 계승하는 밴드 '포져군단(POSER)'이 7일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새 앨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 확장판'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29일 선공개 된 더블 싱글 '역발산기개세'의 확장판이다.

기존 수록곡 '홧김에확', '시대착오'에 더해 포져군단의 대표곡 '우리존나웃읍시', 'Tlqkfpunk!' 등을 새롭게 편곡하고 리마스터링한 버전까지 총 일곱 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에나멜(ENAMEL)은 "포져군단 특유의 날 것의 에너지와 거칠지만 진심 어린 태도를 더욱 진화된 사운드로 또렷이 각인시키는 이번 앨범은 2025년 동세대의 정서에 닿는 새로운 조선펑크의 결을 완성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인디 음반 유통사 포크라노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포져군단은 내달 초 새 EP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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