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복날 앞두고 가금 도축장 연장 운영

기사등록 2025/07/07 09:57:34
[무안=뉴시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도축검사. (자료사진 제공 =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닭·오리고기 등 가금육류 소비량이 20% 이상 늘어나는 복날을 앞두고 8월 중순까지 가금 도축장 연장 운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가금 도축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에서 새벽 5시로 앞당기고 작업 종료 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 평소보다 연장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주중 공휴일에도 개장, 복날 성수기 동안 가금류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과 급증한 도축 물량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축장 내 환경과 식육을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유발 미생물 검사를 강화한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복날 성수기 가금 도축장의 조기 개장·연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전남산 가금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에서 도축된 가금류는 9273만7000마리였다. 연간 도축 물량의 30%인 2760만 7000마리가 6~8월에 집중적으로 도축·유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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