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머리' 조규성, 부상 복귀 박차…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돌입

기사등록 2025/07/07 09:20:25

무릎 수술 후 합병증 앓아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부활을 준비한다.

조규성이 속한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은 지난 6일(한국 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나선 선수단의 사진을 공유했다.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가리키는 조규성은 덴마크 진출 이후 꾸준히 유지했던 장발을 싹둑 자른 모습이었다.

조규성을 비롯한 미트윌란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일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조규성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그는 2023~2024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조규성은 무릎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조규성은 2024년 5월27일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 이후 일 년 넘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랬던 조규성이 마침내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데트'에 따르면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과 관련해 "다행히 진전이 있다. 물론 우리가 원했던 거에 비하면 (재활이) 더디게 진행 중이다. 긍정적인 건 진전이 있다는 점"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규성과 미트윌란은 오는 21일 오덴세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개막전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25~2026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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