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하동 연안~통영 두미도, 사천만·강진만
고수온 예비특보는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동단에서 남해·하동군 연안,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발표됐다.
현재 도내 해역 표층수온은 17.5~26.1도이고 비교적 수심이 얕은 사천만과 남해 강진만 해역은 24.6~26.1도 높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 25도 도달 예상 해역에, 주의보는 수온 28도 도달 시, 경보는 수온 28도 이상 3일 이상 지속 시 발효된다.
경남도는 고수온 예비특보에 따라 ▲어업재해 예방사업 지원 확대 ▲긴급방류, 조기출하, 양식재해보험 가입 확대 ▲우심해역 전담 공무원 지정 현장 밀착 지원 ▲예찰 강화 및 예찰 결과 신속 제공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한 어가경영 안정 등 추진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산소 공급기, 순환 펌프 등 고수온 대응장비 4000대, 양식어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41t 등을 조기에 공급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예산 27억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장마 조기 종료, 때 이른 역대급 폭염으로 수온이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온에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 대응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수온 특보 발령 시 양식어장 밀식 방지, 사료 공급 중단 등 어장관리에 어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