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이상 고령 농가에 안부전화, 가정 방문도 병행 등
경남도는 4일 도청에서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회 등 농업인 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폭염 대응수칙 준수와 함께 농업인 생명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농업인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1일 1회 이상 고령 농업인에 대한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가정 방문도 병행하기로 하는 등 회원 간 안부전화 릴레이를 통해 고립된 농업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대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폭염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농작업 중지와 충분한 휴식을 강조하는 '폭염 안전수칙 지키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SNS를 통한 실시간 기상 상황 전파, 작업 자제 권고 등 정보 공유 체계도 강화한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이행되도록 농업인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농정국을 중심으로 농업인 농작업 휴게쉼터 구축과 올해 신규사업으로 수냉식 조끼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의 생명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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