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재용 찾은 SSAFY, 375억원 지원
6개 프로그램에 누적 수혜자수 460만명
4일 올해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비전 아래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만나 청년 지원 대책을 논한 삼성 청년SW·AI아카데미(싸피·SSAFY)다.
싸피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교육생들에게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수준별 소트프웨어와 AI 교육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375억원을 싸피에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지난해 교육생은 2200명, 누적 수혜자 수는 1만750명이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지역사회와 관련된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적용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68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26만9698명이 참가, 삼성전자는 총 235억원을 지원했다. 15년간 누적된 수혜자 수는 288만9290명에 달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임직원의 후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국내 중학생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맞춤형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 삼성 임직원 멘토, 전문가와 함께 진로탐색, 미래역량, 기초학습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82억원을 지원했으며 3727명의 중학생이 참가했다.
각국 교육환경을 고려해 프로그래밍, AI, IoT, 빅데이터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제공하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80억원을 지원, 3만523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에게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 캠페인, 피해학생 심리 치유, 학술 연구 등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2029년까지 전국 300만명 참여를 목표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예방교육 20만4665명, 예방문화 확산 17만4819명, 심리치유 2121명 등 총 40만169명이 참여했으며, 삼성전자는 9억원을 지원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딛고 올라설 수 있는 든든한 받침이 된다는 뜻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하거나 위탁 가정에서의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직무교육과 취업역량강화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12개 지자체에 총 15개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 전자·IT 제조기술자, 반도체 정밀배관기술자 등 다양한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4억원을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들 6개 프로그램에 지원한 금액은 78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외 정부기관,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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