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앞에서 알몸 슬라이딩…유소년 코치 결국 '해고'(영상)

기사등록 2025/07/05 00:00:00 최종수정 2025/07/05 00:02:23
[뉴시스]미국의 유소년 야구 코치 두 명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질주하는 등 돌발 행동을 벌여 결국 해고됐다. (사진=뉴욕포스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의 유소년 야구 코치 두 명이 아이들 앞에서 알몸으로 질주하는 돌발 행동을 벌여 해고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코치 두 명이 뉴욕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 대회 도중 알몸으로 경기장을 질주했다.

영상에 포착된 한 코치는 경기장 조명 아래에서 옷을 완전히 벗은 채 홈 플레이트를 슬라이딩했다.

이를 지켜본 어린이들은 "세상에" "벌거벗은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발견한 대회 보안요원들이 경찰에 "남성 2명이 퇴장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뉴시스]미국의 유소년 야구 코치 두 명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질주하는 등 돌발 행동을 벌여 결국 해고됐다. (사진=뉴욕포스트)
이들이 왜 갑작스러운 행동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결국 코치들이 이끄는 야구팀은 대회에서 실격 처리됐고, 지역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협회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 당국과 협력 중"이라며 "해당 코치 2명을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뉴시스]미국의 유소년 야구 코치 두 명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질주하는 등 돌발 행동을 벌여 결국 해고됐다. (사진=뉴욕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