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본부 출범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인제대학교는 400억원을 투입해 AI·소재부품·푸드테크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본부(RISE)가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인제대는 경상남도가 2023년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과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높여왔다.
2년간의 준비 끝에 RISE 본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체계적인 실행 전략과 지역특화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RISE 본사업을 통해 인제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연 8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주요 추진 분야는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재·부품산업, AI 융합 ICT·SW 산업, 수출형 푸드테크 산업(식품) 등으로,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인제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창업교육 거점대학 육성 분야에서도 경남권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야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영산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연계한 공동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경남 RISE 사업이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공동체적 혁신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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