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인허가 매뉴얼 신설…포항시-건축사회 간담회
'영일만 친구들 사랑 장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북구보건소가 3일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과 '모바일헬스케어 건강증진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 상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보건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지속 참여율 ▲건강 행태 개선율 ▲건강 위험 요인 개선율과 사업 확대 노력도 등 지난해 모바일 건강 관리 사업에 대한 운영과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모바일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생활 습관 개선과 만성 질환 예방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상자가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동량·식사·수면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포항시가 민원을 줄이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해 '포항시 건축 인허가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일 시와 건축사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행정 실무자와 건축 전문가가 직접 머리를 맞대고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명확한 건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자 중요한 협력 사례다.
포항건축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시 인허가 부서 실무자와 건축사회 임원이 참석해 인허가 과정에서 반복해서 발생하는 법령 해석의 불일치, 자료 부족에 따른 민원 증가, 처리 지연 사례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건축 인허가 매뉴얼 초안을 공개하고 실무자와 건축사의 의견을 수렴해 자주 발생하는 행정 오류를 줄이고 인허가 절차의 투명성·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 메뉴얼의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영일만 친구들 사랑 장터'가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시정 홍보와 시민 건강 증진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포항시청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사랑 장터는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창구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사랑 장터를 시정 정보 전달과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열린 행정'으로 활용한다. 남구보건소는 매월 넷째 토요일 '건강 홍보관'을 운영하며 혈압·혈당 측정, 마음 건강 체크 등 기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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