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150여 명 참석, 상생 교류 확대 다짐
이번 행사는 경남과 전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1998년 자매결연 후 이어져 온 대표적 영호남 교류 행사로, 경남과 전남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박완수 도지사와 김정기 경상남도협의회장, 박주영 전라남도협의회장 등 양 도 협의회 임원진,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축사,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25년 넘게 이어진 영호남 교류는 지역 간 벽을 허물고 통합과 연대를 이끄는 소중한 전통으로, 앞으로도 이어져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이끌기를 바란다"면서 "호남과 영남이 서로의 뿌리를 공유하는 만큼 지역 갈등이 아닌 통합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질서·화합' 이념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로, 영호남 통합을 이끄는 중심에 회원 여러분이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이 지역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봉사하고, 질서를 세우며 이웃을 돕는 모습은 지역사회의 진정한 지도자상"이라며 "경남도에서도 바르게살기운동 활동을 존중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 회원들은 행사 후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자력,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경남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7만3000여 회원을 보유한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이념 아래 나라사랑, 법질서 확립, 이웃 돌봄, 안전문화 정착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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