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타려다 발 헛디뎌 풍덩…해경 파출소 직원이 구조

기사등록 2025/07/03 14:20:01 최종수정 2025/07/03 17:20:25
[목포=뉴시스] 목포해경 남항파출소 소속 장진원(아래) 경장이 2일 오후 전남 목포여객선터미널 주변 해상에서 60대 남성 익수자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 목포해경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목포 여객선터미널 주변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7분께 목포시 삼학 부두 여객선터미널 주변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급파, 물속에서 도움을 호소하고 있는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목포해경 남항파출소 소속 장진원 경장에 의해 구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기다리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 경장은 "소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항·포구 및 해안가 주변은 자칫 실족 등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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