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군민건강 최우선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5/07/02 14:59:41
[임실=뉴시스] 임실군 심민 군수가 최근 간부회의에서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임실군의 현장대응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물 사고를 예방하고자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열돔 현상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폭염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최근 여름철 재난 대응 관련 간부회의를 갖고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은 선제대응의 일환으로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15일부터 폭염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대책 기간이 끝나는 9월 30일까지 계속 가동된다.

특히 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이에 맞춰 각 읍·면사무소,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347개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점 그늘막 18개소를 점검하고 5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집중살수를 실시 중이다.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독거노인 4122명을 포함 6534명을 대상으로 폭연대비 건강관리를 진행 중이며 농·축산업 분야에서도 휴식 유도와 마을방송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예방조치에 나서고 있다.

심민 군수는 "철저한 폭염대응을 통해 군민 모두가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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