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방문 임병택 시흥시장 "친환경 교육, 선택 아닌 필수"

기사등록 2025/07/02 11:19:38

친환경 교육 사업 ‘그린스쿨 프로젝트’ 참관

[시흥=뉴시스]  임병택 시장이 유니세프 몽골 사무소를 방문한 가운데 시흥시의 아동 친화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07.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몽골을 방문 중인 임병택 시장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임 시장은 앞서 지난 1일 유니세프가 몽골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교육 사업인 ‘그린스쿨(Green School) 프로젝트’ 참관차 출국했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협의회) 일부 회원들과 함께 출국한 임 시장은 도착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의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와 74번 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특히 임 시장은 몽골사무소에서 아동 안전 도모 교육을 수강하고, 유니세프의 몽골 대표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아동권리협약 이행 방안 ▲유니세프 몽골의 핵심 활동 및 한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동의 권리를 중심에 두고 기후환경과 교육시설을 연계하는 그린스쿨 모델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시흥시 역시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적 정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임 시장은 울란바토르 외곽 아르군트의 74번 학교도 방문했다. 이 학교는 협의회 기금 지원을 통해 조성된 '그린스쿨'이다. 학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실내 공기 질 모니터링 시스템 ▲정수 시설 ▲장애 통합 교육 설비 등을 갖췄다.

임 시장은 현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 환경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흥시를 어린이들의 권리와 쾌적한 환경이 공존하는 진정한 아동 친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의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현장 교류 프로그램이다. 아동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 우수 사례를 확인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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