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 등 9종 구성…500세트 비축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를 대비해 '일시구호세트(재해안심꾸러미)'를 비축한다고 2일 밝혔다.
대용량으로 구성돼 휴대, 편의성이 낮았던 기존의 구호세트를 보완했다.
이 세트는 치약·칫솔세트, 물티슈 등 개인위생용품을 포함한 9종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다. 라면, 음료 등 기호식품은 유통기한 문제를 고려해 분리 제작됐다.
군은 일시구호세트를 500세트까지 비축할 예정이다. 추후 각 읍면과 대피소 등에 분산 배치해 집중호우와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배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화재, 태풍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사전대피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볍고 실용적인 일시구호세트는 대피 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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