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해 운영
최대 200㎾ 급속 충전·화재진압시스템 완비
한진, 충전기 늘리는 등 친환경 사업도 확대
한진은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포 충전소는 기존 사업장 내 충전소보다 일반 차량의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100㎾~200㎾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운전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충전 구역 내 열화상 폐쇄회로(CC)TV, 수조 및 소화포, 소화기 등 만약의 사고 가능성에 대비한 화재진압시스템을 갖췄다.
한진은 김포 충전소를 포함해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 수요가 높은 택배 터미널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 중이다.
친환경 물류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약 500대의 친환경 차량을 보유 중 한진은 매년 보유 비율을 높여가고 있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자가 전력을 생산 및 판매하는 친환경 사업 또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하에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