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7월 현충시설 '고 나야대령기념비' 선정

기사등록 2025/07/02 07:50:00
[대구=뉴시스] 고 나야대령기념비.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고 나야대령기념비'를 7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야(M. K. Unni Nayar) 대령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회 인도대표로 파견됐다.

그는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12일 칠곡군 왜관 인근에서 지뢰 폭발로 산화해 다음날 수성구 주일골에 안장됐다.

정부는 같은 해 12월7일 고 나야 대령이 안장된 장소에 기념비를 건립했다. 국가보훈부는 나야 대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달 6일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나야 대령의 딸인 파바시 모한 여사를 삼성라이온즈 파크로 초청해 시구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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