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주년, 성낙인 군수…'창창한 창녕' 실현에 속도

기사등록 2025/07/01 16:00:59 최종수정 2025/07/02 10:11:44

유네스코 3관왕 달성…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

청년 농업인 육성 등 미래농업 기반 다져

[창녕=뉴시스]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유네스코 3관왕 달성과 복지정책 6관왕 수상 등 군정 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창창한 창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 군수는 지난 3년간 '사람·자연·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창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3관왕 달성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6개 기관 수상 ▲스마트·친환경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 ▲연중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 ▲당초예산 7100억원 시대 개막 등 굵직한 정책성과를 이뤘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를 중심으로 한 문화정책과, 전 생애주기 복지를 아우르는 시책, 기후 위기에 대응한 농업 체계 재편 등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의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 달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발전 전략 수립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 등이 유네스코 2024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인정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군이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3개 분야에 모두 등재되며 국내외에서 생태·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지자체로 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5년 영산줄다리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4년에는 창녕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며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군은 이에 발맞춰 생물권보전지역의 체계적 보전과 활용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유네스코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발전 전략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분군에 대한 홍보사업과 함께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
[창녕=뉴시스] 창녕군이 2024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6관왕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낙인 군수는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행정의 핵심 기조로 삼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지킴이단, 우체국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 발굴·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또 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유품정리, 퇴원환자 지원, 소상공인 건강관리 등 지역 맞춤형 돌봄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어촌버스 천원 단일요금제, 출산장려금 확대, 창녕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대학교 재학생 주거장학금, EBS 강사 초청 진로·진학 설명회 등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6관왕을 수상했으며, 7년 연속 대상과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현재는 도내 군부 최대 규모인 43개 노인일자리 사업단(2660명 참여)을 운영 중이며, 장애인복지시설 클러스터,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 장기 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성장 동력 확충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마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전국 마늘 생산량의 21.5%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자 양파 재배의 시배지로서 전통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안정적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해 대도시 판촉행사, 급식 연계 지원센터 운영, 대기업 협업 등을 지속 추진 중 이다.

이와 함께 마늘·양파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창녕다움가공센터 운영, 기계화 표준 모델 개발 등 '6차 산업형 미래농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지원, 축사 현대화, 친환경농업 확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기계 임대·휴일 운영 등 인력 및 경쟁력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농업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스마트·친환경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 전환을 통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방면 안리에는 청년외식창업 공간 '산토끼밥상'을 조성해 지역 먹거리 특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창녕군은 전통 농업의 경쟁력을 지키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사계절 머물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로 도약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 등이 온천산업박람회에서 온천도시지정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위상에 걸맞게, 경남 창녕군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힐링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온(78도)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에는 인공폭포, 야간경관조명, 힐링 황토길 등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새롭게 조성됐다. 여기에 미로공원과 르네상스관 리모델링도 막바지에 이르면서, 관광 인프라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또 창녕스포츠파크와 연계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와 전지훈련팀 방문이 이어지며, 부곡온천 일원의 제2의 전성기도 조심스레 예고되고 있다.

생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최근 야생에서 태어난 우포 따오기 방사 3세대가 이소에 성공하면서 복원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고,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화왕산 치유의 숲, 우포늪 생태 치유코스, 우포자연생태 문화공원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태·힐링 관광 인프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군은 2026년 도내 군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경남도민체전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영산 연지 스마트공원, 권역별 파크골프장, 옥천저수지 둘레길을 포함한 12개소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등 다양한 휴식형 공간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창녕은 머물고 싶은 사계절 힐링도시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군민 중심의 행정 실현으로 변화와 도약의 발판 마련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2025년 읍면동 방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민선 8기 4년 차를 앞둔 창녕군이 5대 분야 55개 공약사업의 평균이행률 68.2%를 기록하며 군정 전반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군은 '군민 중심 행정'을 핵심 기조로 복지, 농업, 관광, 지역경제 등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하고 있으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과 군의회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행정 신뢰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군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 과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곡온천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공공급수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며, 창녕대합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철도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부곡하와이 부지의 민간투자 유치 등 지역 숙원사업 해소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이제 창녕은 유네스코 3관왕 도시에 걸맞게 변화와 도약을 이룰 시기"라며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창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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