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1일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할 지역 국립대병원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지역의료 살리기의 일환으로 정부가 국립대병원의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본 핵심 인프라 및 병원별 자체 특화 연구 수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의 산·학·연·병 협력으로 연구계획을 수립하면 묶음예산지원 방식으로 연구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의학 연구협력 지원센터' 운영도 지원해 안정적 연구 수행을 위한 장비 활용, 자료 수집·분석 담당 전문인력 운영 시스템도 갖추도록 한다.

사업 참여기관 모집 결과 모든 지역의 국립대병원이 참가를 신청했고 최종적으로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이들 병원에 3년간 약 500억원, 기관별로 1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임상 인프라 투자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국립대병원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버금가는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R&D 관련 투자도 전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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