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기자회견…"경제도시 기반 만들었다"
김 시장은 1일 취임 3주년 시정운영 성과 브리핑에서 "관광 분야 사업과 투자유치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지알디피(GRDP·지역내총생산) 두 배 성장 실현을 위해 재선에 도전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미래 전략)사업을 준비하는 데 최소 2년이 걸리고 이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면 퇴임할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서는 지속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압승과 내년 지방선거 전망을 묻는 말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천은 (국민의힘이)승리했다"고 자신하면서 "공명정대하고 당당하게 제 갈 길을 가면서 재선에 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시가 만들어낸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투자유치 3조3947억원 달성, 제천 관광객 1000만명 돌파와 49만명 체류인구 확보, 국제·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연 1500억원 경제 파급효과 달성,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 선정,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준공 등이다.
이와 함께 고려인 이주정착 활성화와 제천형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 전국 모델 성장도 주요 성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민선 8기 3년 성과를 발판으로 시민이 행복하게 잘 살고 아름다운 선진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남은 (민선 8기)임기 1년 동안 투자유치 4조원, 연 1500만 관광객 유치, 제천 경제력 두 배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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