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노리는 K리그2 수원, '일본 홍명보' 이하라 코치 영입

기사등록 2025/07/01 16:19:42
[서울=뉴시스] 일본 축구 대표팀 출신 이하라 마사미. (사진=이하라 마사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일본 축구의 전설이자 전 가시와 레이솔 감독 이하라 마사미를 코치로 품었다.

수원 관계자는 1일 뉴시스를 통해 "이하라 코치를 영입한다. 이번 주 내로 비자 발급이 마무리되면,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하라 코치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부터 수원에 코치로 합류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하라 코치는 현역 시절 '일본 홍명보'로 불렸던 1990년대 전설적인 수비수다.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만 무려 122경기를 소화했으며, 일본이 처음으로 출전한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선 주장을 맡았다.

은퇴 이후에는 가시와, 아비스파 후쿠오카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이번 시즌 승격을 노리는 수원은 이하라 코치 선임을 통해 목표했던 전술적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에서 수원은 10승5무3패(승점 35)를 기록하면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유나이티드(승점 45)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어, 후반기에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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