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00만원 사업비 지원
내년 3월 복지허브타운 내 개소 예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2025년 중증장애인 공공·민간 연계 일자리 창출사업 카페 'I got everything'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양산시는 베이커리형 카페 설치를 위한 인테리어 공사비 및 장비 구입비 등으로 최대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카페는 2026년 3월 개관 예정인 양산시 복지허브타운 1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I got everything 지혜마루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중증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자립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 내 장애인 카페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I got everything 지혜마루점과 복지허브타운점 외에도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내에 '희망카페'를 운영 중이며, 총 3개의 카페를 통해 바리스타 직업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고용을 넘어 자립과 사회적 연결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과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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