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여름방학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 집중 위생점검

기사등록 2025/07/01 16:05:52

15일까지… 학원가·학교 주변 식품 안전관리 강화

[창녕=뉴시스] 합동점검반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5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이용이 많은 학원가 및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안전하지 않은 식품의 유통 차단 및 위반 업소에 대한 즉각 조치를 목표로 한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70여 곳으로 부정·불량식품 유통 근절과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에 중점을 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및 수입 미신고 제품 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보관·조리·진열·판매 여부, 조리 및 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하고, 경미한 위반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며, 상습적 또는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차단하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식품위생 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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