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기업과 투자자 간 1대1 상담회 등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30일 판교그래비티호텔에서 도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민간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5 G-Invest Day(WIXG 경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조성한 1조2000억원 규모의 G-펀드 운용사와 중벤스 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투자자와 투자처를 연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6개 G-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정책금융기관, 스타트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패널토론, 투자세미나와 1대1 상담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 80여개 중벤스 기업과 투자자 간 1대1 맞춤형 상담이 진행돼 총 80건 이상의 매칭이 성사됐다. 일부 기업이 현장에서 후속 미팅을 제안받거나 심층 투자 검토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이어졌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G-Invest Day는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이 민간 투자자들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펀드를 기반으로 한 후속 연계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기술투자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G-펀드를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으로 확대해 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민간 투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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